사회

껌 씹으면 미세플라스틱 먹는다

에쓰씨브이 2025. 3. 26. 11:43

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(UCLA) 샌제이 모한티 교수팀은 26일 열린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(ACS Spring 2025)에서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연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.

1. 껌의 주요 성분:

  • 과거에는 천연 고무인 '치클'을 껌 베이스로 사용했지만, 현재 대부분의 껌은 원가 절감을 위해 합성수지인 폴리에틸렌, 폴리바이닐아세테이트(PVAc) 등의 플라스틱 성분으로 만들어집니다.
  • 이러한 플라스틱 성분은 껌을 씹는 과정에서 마모되어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될 수 있습니다.

2. 미세 플라스틱 섭취 가능성:

  • 연구 결과에 따르면, 껌 1g당 최대 600개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.
  • 껌을 오래 씹을수록 더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• 분해된 미세 플라스틱은 침과 함께 삼켜져 인체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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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환경 문제:

  • 길거리에 버려진 껌은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어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고,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.
  • 바다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 생물들이 섭취하고,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4. 대안:

  • 최근에는 플라스틱 성분이 없는 천연 치클 껌이 다시 생산되고 있지만,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껌이 합성수지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
  • 껌을 씹는 횟수를 줄이는것도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껌을 씹을 때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, 껌 소비를 줄이거나 친환경적인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